신용카드 발급조건과 발급기준(여신금융협회 모범규준 풀이)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사용자가 작년 11월 기준 천만명을 넘으면서 뱅킹 앱 1위를 달성했습니다.

국민은행 9백만명, 농협 8백만명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10대부터 4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뱅킹 앱이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카뱅을 이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직 신용카드가 없는 분들이 카뱅을 통해서 인터넷 뱅킹에 첫 발을 들이신 후에 카드발급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뱅 신용카드 발급조건은 신용카드 발급심사 기준을 확인해보면 됩니다.

여신금융협회의 모범 규준(규범이 되는 표준)에 의해 4가지 발급기준을 부합하면 심사후 발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모범규준을 보면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로 가득차 있는데요!

제가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단어들에 대해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민법에서 정한 성년이란 책임과 의무가 주어진 나이로, 만19세를 의미합니다. 자신의 만나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만나이 계산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가처분 소득은 개인소득 중에서 세금이나 의료보험료 등을 제외하고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수 있는 소득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고정지출비용 낼 것을 다 내고 남은 돈이 50만원이상이냐를 의미합니다.

상위누적 구성비는 전국민 대비 백분율로 나눈 것으로 0~100%로 구성되며, 0%로 갈수록 신용점수가 높고 좋은겁니다.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이기때문에 위로 올라갈수록 남보다 좋은 신용도를 가지고 있다보시면 되겠습니다.

장기연체 가능성의 경우에는 1000명이 대출했을때 65명이 앞으로 1년 안에 연체 등 채무불이행 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장기연체가능성’ 또는 ‘상위누적불량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신용평점기준(ASS : Application Scoring SYSTEM)은 개인신용평가시스템의 한 종류로 ASS, BSS, CSS가 있습니다.

여기서 ASS는 신청 당시 신청자의 정보(속성, 거래, 금융정보 등)를 종합하여 미래의 신용상태(채무불이행 중심)를 예측하여 평점화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현재 적용중인 신용점수제(과거 등급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올크레딧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신용평점 기준에 의하면, 신용카드 발급가능 점수는 576점으로 확인됩니다.

단, 각 금융회사별로 실제 심사 기준은 상이할수 있다는 점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위 1~4항을 충족하더라도 5번항을 충족하지 못하면 카드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신용카드사마다 내부 신용기준이라는 것을 별도로 가지고 있기때문에 아슬아슬한 신용점수의 경우에는 복불복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복불복이라함은 운이라기 보다는 신용카드사의 내부 기준이 다르기때문에 말씀드렸습니다.

다른 신용카드사에서 편리하게 쓰라고 권해준 리볼빙과 현금서비스인데 이런 것들이 개인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미칠거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분들이 많을겁니다.

저 역시 사회초년생일때 이런 실수를 반복했었습니다.

신용카드는 체크카드와는 달리 하나의 대출 상품으로 후불 결제이기때문에 신용카드사는 신중을 기해 신용점수를 따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상으로 신용카드 발급조건과 기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신용카드 발급조건과 발급기준